[FETV=박신진 기자] 토스뱅크가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았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번째 인터넷은행이 탄생했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중소기업중앙회,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11개 회사가 주주로 있다. 

금융위는 실지조사 등 심사를 통해 토스뱅크가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게획, 사업계획 등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또 2025년까지 증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금융위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올해 말 34.9%에서 내년 말 42%, 2023년 말 44%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어 출범 전까지 실제 거래 테스트,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 연계 등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