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이 이랜드리테일 이커머스 본부장을 역임한 원종관 이사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사진=발란]](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7061705853_cfc6cb.png)
[FETV=김윤섭 기자] 발란은 이랜드리테일 이커머스 본부장을 역임한 원종관 이사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원 CSO는 2008년 이랜드그룹 전략본부에 컨설턴트로 입사해 그룹의 주요 전략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패션 전략통이다. 2017년에는 이랜드의 대표 SPA 브랜드 미쏘와 스파오 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패션 소매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룹차원의 이커머스 전략을 구상하고 개별 브랜드에서 직접 실행하며, 온라인 구매 고객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란은 원 CSO의 영입으로 발란이 진행할 O2O 사업과 글로벌 전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발란은 샤넬과 크리스챤 디올에서 리테일과 디지털 전략을 담당했던 김은혜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고객 리테일 및 VIP 경험 개선,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협업, O2O 비즈니스 고도화 등 미래 핵심사업과 고객 경험 극대화라는 임무를 맡았다.
샤넬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중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랜드도 국내에 200여개 브랜드와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종합 패션 리테일그룹이다.
김 부사장과 원 CSO는 발란에 합류한 이유로 높은 성장세와 함께 럭셔리 패션 커머스가 가야할 길을 발란이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발란에는 김 부사장과 원 CSO 외에도 올해에만 패션업계에서 두자릿수 인원이 합류하는 등 패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형록 대표는 “발란은 온라인 커머스와 패션 분야 모두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며 럭셔리 온라인 쇼핑이라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