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카뱅,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TF구성…월 2500억원씩 늘린다

TF장 ‘부대표’ 선임…CBO‧CSO‧CRO 등 주요 책임자 참여
이달 중 새 신용평가시스템 적용…8월 중 전용 상품 출시

 

[FETV=박신진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TF장은 카카오뱅크의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옥 부대표가 맡으며, 이형주 비즈니스책임자(CBO), 고정희 서비스책임자(CSO), 김석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비롯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최대 7000만원으로 대출한도 확대하는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를 적용한다.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고객 데이터 및 통신사 데이터 등을 결합한 신CSS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말 기준 1조4380억원이었던 중‧저신용 고객의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 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198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순증 목표는 1조7602억원이다. 지난 5개월 간의 순증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이뤄낼 월 평균 대출 순증 규모는 2500억원이다.

 

이를 통해 2021년말에는 20.8%, 2022년말에는 25%, 2023년말에는 30%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올 8월에는 중·저신용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막바지 전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광옥 TF장은 “올해 카카오뱅크의 최우선 경영 혁신 과제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역량을 더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상품‧서비스 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고객 홍보‧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