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코로나 백신휴가를 도입했다. [사진=각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6149504174_473c29.jpg)
[FETV=김윤섭 기자]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유통업계의 백신휴가 도입에 동참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급 휴가 도입으로 백신 접종을 맞은 임직원들은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유급 휴가를 받게 된다.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할 경우 나흘간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이미 개인 연차를 사용해 백신 접종을 한 경우, 연차는 모두 복구된다.
이번 백신 휴가는 예방접종을 안내받거나 잔여 백신을 신청한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된다. 야놀자는 백신 휴가 이후에도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휴가 지급이나, 개인 연차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이승엽 야놀자 피플파트너실장은 “임직원들의 안전과 접종 이후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도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를 시행한다. 백신 접종 임직원 대상으로 최대 14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
여기어때는 2일 임직원에게 백신 접종 당일과 익일 유급 휴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차 접종도 동일하게 2일의 휴가가 부여된다. 이는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와 무관하게 모든 백신 접종 임직원에게 적용하며, 이상 증세를 진단받으면 각각 최대 5일까지 유급 휴가를 추가한다.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코로나19 잔여 백신 온라인 예약 서비스 및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부담 없이 백신 접종에 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며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