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유통


중소기업 경기전망 5개월만 악화..."원자재 급등·해운 차질 영향"

중기중앙회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경기전망지수 전월보다 3.2%p 하락한 80.5

 

[FETV=김윤섭 기자]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5개월 만에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7∼25일 중소기업 3천15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업황 경기전망지수가 80.5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수는 올해 1월 65.0에서 2월 69.3, 3월 7.62, 4월 80.5, 5월 83.7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재난지원금 지급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힘입은 것이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그러나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기중앙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물류 차질 등이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는 86.2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7.5로 3.5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81.2로 3.0포인트, 서비스업은 3.6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이 6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0.6%), 원자재 가격 상승(40.3%), 인건비 상승(39.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을 7.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