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7일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신임회장 및 양사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1/art_16221696838386_6eb4e6.jpg)
[FETV=박신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프랑스 아문디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회의를 통해 신임회장 선임 축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문디는 유럽 내 1위 자산운용사이자 농협금융과 아문디의 합작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다. 아문디는 지난달 10일 주주총회에서 이브 페리에 회장 후임으로 발레리 보드송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발레리 보드송 회장에게 앞으로의 아문디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아문디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아문디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주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문디는 ESG 펀드 수탁고 유럽 1위이며, 파리기후협정을 준수하는 첫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 선정 된 바 있다.
두 회사는 향후 기후위험을 대비하는 아문디의 ‘기후변화 투자 프레임워크’ 등 ESG 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