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본인이 보유하던 롯데케미칼 주식을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롯데측은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회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선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신동빈, 롯데지주에 롯데케미칼 주식 매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케미칼 지분 0.26%(9만705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총 251억원 규모이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신동빈 회장 등 유족 일가가 국내에서 내야 할 상속세는 최소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신 회장이 내야 할 상속세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신 회장은 앞으로 연부연납방식으로 상속세를 분할납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대표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통해 더 나은 배민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 수 있도록 업계 모범이 되는 양성 기회 균등,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재훈 HMM 사장, "2050년까지 탄소중립 이루겠다"
배재훈 HMM 사장이 2021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Green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고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대한항공…우기홍 사장, “모든 직원들에 감사”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의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항공사의 안전과 청결, 방역 활동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스카이트랙스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에서 5성 등급 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