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스티븐 쇼엔펠드 엠브이인덱스솔루션(MVIS) 대표가 지난 26일 오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1/art_16220905115545_d656e3.jpg)
[FETV=이가람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엠브이인덱스솔루션(MVIS)과 미국의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VIS는 미국의 상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반에크자산운용의 자회사다. 특정 시장, 산업, 테마를 대표하는 지수 정보를 금융 기관에 판매하는 지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MVIS는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5세대 이동통신(5G) 커뮤니케이션, 금 광산(Junior Gold Miners) 등 다양한 테마 지수를 제공 중이다. MVIS 제공 지수를 사용하는 펀드의 총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약 20조원에 달한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은 MVIS사와 계약을 체결한 모든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아시아시장에 진출하는 MVIS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테마형 ETF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지수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과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메가트렌드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