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나온 전 삼성증권 직원 A씨는 '프로젝트 G' 문건의 경위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G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고리 해소,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6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가 명시돼 있다. 검찰은 이 문건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그룹의 사전작업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500283337_6b9a35.jpg)
◆삼성 이재용, 세번째 공판…‘프로젝트 G’ 오리무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공판에는 검찰이 스모킹건으로 분류한 ‘프로텍트 G’ 문건에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의 질의가 이어졌다. 프로텍트 G 문건을 작성해 증인으로 나온 삼성증권 전 직원은 문건 작성에 대한 경위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지배구조 이슈'라는 또 다른 문건에 대해서도 “정확한 상황은 기억나지 않고 검토할 때는 미전실과 함께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쌍용건설 김석준, 대표이사 재선임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지난 4월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등기이사 재선임 됐으며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임은 지난 2015년 1월 쌍용건설이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3번째 연임이다.
◆GS건설 임병용, ESG 경영위한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GS건설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 Compliance Program) 도입을 공식 선포했다. CP는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 및 행동 규범이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은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고 이에 우리는 공정거래 문화를 선제적, 주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CP 제도를 도입 선포하게 됐다”며 “향후 법 위반 및 의무 불이행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엄격한 제도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김형,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김형 대우건설은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0년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기관 대표가 교통안전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