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발주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4705747717_60edf7.jpg)
20일, 'Clarksons Research Forecast Club' 4월 보고서를 작성한 클락슨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글로벌 선박 신조 발주는 침체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2021~2022년 신조 발주량은 ▲세계 경제 회복 ▲글로벌 물동량 증가 ▲IMO규제로 인한 노후선박 교체 등으로 전 선종에 걸쳐 확대되어 2020년 795척 보다 50% 이상 증가한 연평균 약 1200척(3100만CGT)으로 전망된다.
클락슨은 2021년 3월 기준. 세계 수주잔고의 약 1/3이 이중연료 추진 선박이며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발주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LNG선은 환경규제, 선대 교체 수요 등으로 연간 60척 이상 견조한 발주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IMO 환경 규제 지속 ▲선대교체 수요 증가 등으로 2023~2031년 평균 발주량은 202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40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한국 조선소가 주력하는 컨테이너선은 1만5000TEU 이상 대형선을 중심으로 매년 250~300척이 발주되어 2020년(105척) 대비 최대 2~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