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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1Q 매출 7834억원…전년比 31% ↓

[FETV=김현호 기자] 아아시아나항공이 17일, 1분기 7834억원의 매출과 11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082억원에서 크게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동남아 ▲미주 ▲유럽 중심으로 화물 운송 수요를 확대해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A350여객기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올해 2월 2대를 추가로 개조, 편당 최대 46톤의 수송력을 확보해 화물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개조 화물기를 화물 주력 노선에 적극 투입해 화물 호실적을 이어갔다.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

 

2분기에도 아시아나항공은 특별 전세기를 적극 유치해 여객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수송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해 국적항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사상 최대로 감소한 위기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며 “전세계 백신 접종 확대와 입국 규제 완화 추세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