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2336951985_d7197e.jpg)
[FETV=박신진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적용하는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전달(0.84%) 대비 0.02%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달 보다 0.02%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0.81%)도 한 달전과 비교해 0.03% 떨어져 24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매도·표지어음매출·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여기에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한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