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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시 '8만전자'로...비메모리에 171조 투자 '호재'

코스피도 4일 만에 1% 반등...3153.32 마감

 

[FETV=이가람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대를 회복했다. 7만원대로 내려앉은 지 단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 대비 1600원(+2.04%) 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만8500원에 장을 종료하며 증권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도 478조1796억원으로 10조원가량 회복됐다.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171조원을 투자해 비메모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쏟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해석이다. 정부도 약 510조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 유치 계획 등을 담은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면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전략은 핵심기술 확보 및 양산시설 확충 가속화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 관련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8인치 파운드리 증설과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 패키징 시설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1조원 이상의 '반도체 등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신설해 금리 1%포인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현재 비메모리 부문의 강자인 대만기업 TSMC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순항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증권시장의 대표 지수가  매수세 유입과 경제 정상화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전 거래일과 비교해 42.79(+1.50%) 개선된 2893.9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약진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 코스닥은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로 한 주를 정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8억원과 3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이 41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2억원과 15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915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