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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새출발' 홈플러스 노사갈등에 시작부터 삐걱..."안타깝고 송구스럽다"

"배송기사분의 가족과 빠른 회복이 우선"
13일 홈플러스 노조 mbk본사서 삭발식 진행

 

[FETV=김윤섭 기자] 홈플러스의 노동조합이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배송 기사 입원과 관련해 홈플러스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강서점 배송기사님의 좋지 않은 일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빠른 회복을 기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송기사 가족분들에 따르면 일면식도 없던 마트산업 노조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또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데 '과로로 인한 요인', ‘산재’ 등을 운운하며 기자회견(인터뷰)에 참석할 것 등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사실 현재 상황에서는 노조의 기자회견은 물론 회사의 이러한 해명조차 언론에 언급돼 가족분들께 더 큰 상처를 드리는 것은 아닌지 정말 조심스럽다"고 운을 떼며 "배송기사분과 가족분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빠른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최근 MBK파트너스(MBK)의 점포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홈플러스 노조는 일주일여 만에 본사 앞에서 단체 삭발식을 열고 투쟁을 이어갔다.

 

홈플러스 노조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난해부터 홈플러스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 이후 MBK가 팔아치운 홈플러스 부동산만 무려 3조5000억 원에 달한다"며 "전국 매출 최상위권 매장인 안산점과 부산가야점 등이 폐점될 위기에 처했을 뿐 아니라 수천명의 직원들이 고용 불안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과 주재현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등 지도부 1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