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작년 12월에 이은 역대 최저치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3월 말 연체율은 0.28%로 전달 대비 0.05%포인트(p) 내려갔다. 

3월 중 새로 발행한 연체액은 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36%로, 전월 대비 0.0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말과 비교해 0.05%p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 대비 0.16%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4%p 하락해 0.1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2%)은 전달보다 0.02%p 내렸으며, 그 밖의 가계대출은 0.08%p 내려 0.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