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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숙원 풀었다...‘발행어음업’ 진출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숙원이었던 발행어음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은 것은 지난 2017년 6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발행어음업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어음을 발행·매매·인수하는 업무를 의미한다.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으로 손꼽힌다. 현재 발행어음업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뿐이다. 자기자본 규모가 9조원이 넘는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18조원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대출, 부동산 금융, 비상장사 지분 매입, 해외 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기대가 모인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을 달성한 증권사가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IMA는 고객에게 원금을 보장하며 일정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발행어음과 비슷하지만 발행 한도가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