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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공정위, GS리테일 현장조사·해태제과, "천안공장 사고 철저하게 원인규명“ 外

 

[FETV=김윤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GS리테일을 현장조사했다. 해태제과가 11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에 대해 철저히 원인규명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유통사업과 야구단 SSG랜더스를 연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라이브 방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11일 동영상을 통해 취임 인사를 전했다. 마켓컬 리가 상품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담을 수 있는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인다.

 

◆ 공정위, GS리테일 현장조사....하도급업체 갑질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GS리테일을 현장조사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GS리테일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체 상표(PB) 도시락 상품을 납품받으면서 하도급업체에 불공정행위를 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공정위는 납품 대금을 떼어먹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GS리테일에 53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관련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해태제과, "천안공장 사고 철저하게 원인규명...피해 직원 치료 최선다해 지원"

 

해태제과가 11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에 대해 철저히 원인규명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해테제과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해태제과는 금일(5월 11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외부업체 직원 분들(4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경찰의 현장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천안공장은 재가동을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의 하나로 천장 그을음 제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마트, 스포츠유통 실험 본격화...야구단 '최신맥주' 타선 브랜드로 변신

 

이마트가 유통사업과 야구단 SSG랜더스를 연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6일 특허청에 '최신맥주'란 이름으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SSG랜더스 타선을 의미한 듯 이마트24가 신청한 상표 이미지에는 야구공과 야구방망이가 그려져 있다. 최신맥주는 상품설명을 보면 맥주류를 비롯해 감자튀김, 피자 등 안주류 등 총망라하고 있다.‘최신맥주’란 최근 ‘최정-추신수-제이미 로맥-최주환’으로 이어지는 SSG랜더스의 주축타선을 뜻하는 단어다. 이에 대해 이마트24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최신맥주 상표권을 등록해 놓은 것으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 이마트, 라이브커머스 강화 박차...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e’ 오픈

 

이마트는 11일, 이마트 본사 6층에 105제곱미터(약32평) 규모의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e’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e’에는 실시간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방송 화면에 삽입하고, 촬영 중 출연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부조정실을 갖춰 라이브방송에 최적화된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방음 설계와 다양한 조명, 이동식 간이 조리시설로 이마트의 상품을 더욱 생생하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랜선취임식 진행...."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키우겠다"

 

지난 10일 첫 출근지로 목동점을 방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11일 동영상을 통해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 신임 사장은 " 코로나19로 일상의 모든 부분이 바뀌고, 이로 인해 기존 유통기업들에게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홈플러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하고, 홈플러스가 다시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리라 확신한다"며 경쟁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이 강조하는 ‘고객에 집중한 4가지 방향’은 앞서 언급한 오프라인 경쟁력·온라인 사업 강화를 포함해 ESG 경영과 ‘직원이 행복한 회사’다.

 

◆ 마켓컬리, 친환경배송 강화 속도....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 도입

 

마켓컬리는 상품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담을 수 있는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마켓컬리의 컬리 퍼플 박스 도입은 지난 2019년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부담이 적은 종이로 변경한 '올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를 확장한 프로젝트다. 컬리 퍼플 박스는 가로 45cm, 세로 30cm, 높이 35cm에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하다. 내부에는 공간을 구분하는 디바이더가 있어 냉장, 냉동 제품을 나눠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컬리 퍼플 박스 외부는 내구성과 오염 방지에 강한 나일론 소재에 방수 코팅을 적용했고, 내부는 제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토이론 소재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