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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New ICT 성장 견인’ SKT, 1분기 매출 4조7805억 원 달성

영업이익은 3888억 원, 당기순이익 572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 17.6%↑, 융합보안 20.3%↑, 커머스 7%↑ 매출 증가

 

[FETV=최유미 기자] SK텔레콤이 1분기 매출 4조7805억 원, 영업이익 3888억 원, 당기순이익 57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관련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5212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6% 증가한 9670억 원, 영업이익은 98.9% 늘어난 754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채널,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사업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다중방송채널사용사업자 ‘미디어에스’를 설립하고 4월 방송을 개시했다.

 

웨이브도 최근 드라마 미생, 도깨비, 비밀의 숲 등을 기획한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를 최고 콘텐츠 책임자로 영입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융합보안 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을 맞아 기존 보안사업에서 Safety & Care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505억 원, 9.4% 증가한 278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2037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부는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우버의 투자를 받은 티맵모빌리티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추가적으로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1조4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공동 출자해 출범한 ‘우티’는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드라이버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 흐름 속에 ‘국가대표 앱마켓’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예스24’와의 콘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K-콘텐츠 IP 확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 원을 기록했다. 상용화 만 2년을 맞은 5G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674만 명을 달성하며 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했다.

 

지난 1분기 5G 신규 요금제를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도 출시하는 등 5G에 대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전년 수준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계획 발표 이후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6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T는 향후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인적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New ICT 사업 각각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윤풍영 SKT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New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