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93억원과 당기순이익 289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7.34%와 1776.34%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순수탁수수료가 2408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억원 이상을 맡긴 개인고객도 20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280조원으로 한 분기에만 10조원이 순유입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이 성장해 전체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리테일 부문이 우호적 시장 환경과 시의적절한 영업활동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