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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글로벌 경기 회복”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6238억…전년比 흑자 전환

 

[FETV=김창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1683억 원, 영업이익 6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5%, 영업이익은 188.5% 증가했다. 또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 9283억 원, 영업이익 3131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액 5278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 및 PIA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14억 원, 영업이익 1157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ABS, PC의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 원, 영업이익 1331억 원을 기록했다. 한파로 인한 북미 설비 가동중단 및 운송 컨테이너 부족으로 인한 수입 물량 감소와 일회용품 및 위생용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 및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C USA는 매출액 1522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에도 불구, 원료가 안정 및 제품가 상승으로 상업생산 시작 이래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하며 “친환경 및 리싸이클 제품 확대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성장 시장확보를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