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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신세계백화점, '명품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CJ ENM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 외

 

[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VIP 고객에 한해 명품 구매시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CJ ENM이 1분기 7919억원의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이용료 1600원의 편의점 반값택배 수요가 비대면 거래 확대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나선다. 위메프가 지난 21일 정식 시행한 업계 최저 2.9% ‘정률’ 수수료 정책이 온라인 판매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오늘(6일)부터 전국 316개 매장에서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 이츠’를 도입한다.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카스 등 전통의 강호들을 꺾고 맥주 매출 1위에 오르며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 "VIP는 줄 안서도 됩니다" 신세계백화점, '명품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

 

신세계백화점은 1억원 이상 구매 이력이 있는 VIP 고객에 한해 명품 구매시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부터 최상위 999명인 트리니티와 1억원 이상 구매한 다이아몬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하는 브랜드를 사전 예약하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실시 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며, 예약 변경·취소는 사흘 전까지 가능하다. 예약 후 당일 미방문 고객은 향후 이용이 제한된다. 패스트트랙 적용 브랜드는 루이비통·구찌·디올·프라다·까르띠에 등이다. 샤넬과 에르메스는 브랜드 차원에서 참여를 희망하지 않아 제외됐다.

 

◆ CJ ENM, 코로나 뚫고 날았다...1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 936억원 기록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으로 2021년 1분기 7,919억원의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규모다.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 고성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 3,8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3.6% 고성장한 538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역대 tvN 시청률 6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 예능 <윤스테이>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또한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런칭 및 JTBC·네이버와의 전략적 협업에 힙입어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 4분기 대비 29.3% 증가하면서 디지털 매출 고성장(YoY 33.7%)에 기여했다.

 

◆ 이마트, 국내 대형마트 최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나선다.이마트는 6일부터 성수점, 왕십리점, 영등포점등 수도권 70여개 점포에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2입)’ 초도물량 약 5000개를 판매한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7일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도 추가물량 5000여개를 투입해 판매처를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판매물량을 늘려 10일부터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ㅡ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휴마시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 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통했다…신규 파트너사 33% 증가

 

위메프가 지난 21일 정식 시행한 업계 최저 2.9% ‘정률’ 수수료 정책이 온라인 판매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포털 방식 수수료 정책 발표 이후 10일간 새롭게 참여한 파트너사가 직전 동기간 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위메프는 판매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롭게 참여한 판매자들이 위메프 플랫폼을 보다 쉽게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에는 파트너사 업무에 가장 필요한 주문·배송 확인 기능,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매자톡’ 기능 등을 담은 파트너사 전용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새로운 수수료 정책은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으로,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선순환 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쿠팡에서 빅맥주문하세요" 맥도날드 ‘쿠팡 이츠’ 입점

 

한국맥도날드는 오늘(6일)부터 전국 316개 매장에서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 이츠’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비대면 채널 및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증가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자체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와 함께 배달의민족, 요기요에 이어 쿠팡 이츠까지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 일부 매장에서 선 운영 중이며, 6일부터 전국 316개 매장에서 쿠팡 이츠 운영을 시작한다. 맥도날드는 서비스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곰표 맥주 편의점서 카스 제쳤다...CU, 전체 맥주 중 매출 1위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카스 등 전통의 강호들을 꺾고 맥주 매출 1위에 오르며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CU는 지난달 29일 국내 1호 위탁생산 수제맥주로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 개 대량 공급한 이후 불과 이틀(4/30)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TV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스테디셀러들을 상품력 하나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곰표 밀맥주는 최근 하루 판매량이 15만 개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치 판매량이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2.5배나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