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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직장폐쇄' 조치나온 르노삼성차…시뇨라 사장, "지금 시기 놓치면 안돼"

 

[FETV=김현호 기자] 임금협상과 관련한 노사간 의견차이가 커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직장 폐쇄라는 초강수 조치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해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금 시기를 놓치면 우리 차를 보여줄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두 번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4일 직원들에 보낸 Q&A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눈앞에 닥친 현실의 문제에 직면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금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기본급 동결, 격려금 500만원 지급, 순환 휴직자 복직 등을 제시한 상태다.

 

임단협에 반발한 노조는 전면파업에 나섰고 사측은 이날 오전부터 부분 직장 폐쇄 조치까지 내렸다. 시뇨라 사장은 “뉴 아르카나 성공을 위해 초도 물량 납기와 볼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유럽 고객에 선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초도 물량을 딜러에게 일정대로 인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