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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4월 車 판매 늘었는데...현대차·기아만 '방긋'

 

[FETV=김현호 기자] 국내 5개 완성차 기업이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63만6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수치지만 현대차·기아만 웃고 외국계 3사는 모두 울상을 지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1265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기아는 국내 5만1128대, 해외 19만860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8.0% 증가한 24만973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국내는 1.5%, 해외는 120.9% 증가한 수치다. 카니발(8670대)은 8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해외에서는 스포티지(2만6788대)가 이끌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93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QM6가 3409대 판매됐고 XM3는 1443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35.7% 감소한 4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협력사 납품거부로 공장가동이 12일간 중단된 영향이 컸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25.4% 줄어든 2만145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