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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내일 '불가리스 사태' 대국민 사과·남양 '오너3세' 홍진석, 회삿돈 유용 의혹에 보직해임 外

 

[FETV=김윤섭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가 회사 자금 유용 의혹 책임을 지고 지난달 말 보직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푸드가 전체 업무용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선다. CJ온스타일이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ENGAGE(결속)’를 선정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이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내일 '불가리스 사태' 대국민 사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 '불가리스 사태'로 악화한 여론를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고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보직해임된 상태다. 홍 회장은 앞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와 2019년 외조카 황하나 씨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본인 명의로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다만 앞서 두 번 모두 직접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홍 회장의 입장 발표에는 사과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 '오너3세' 홍진석, 회삿돈 유용 의혹에 보직해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가 회사 자금 유용 의혹 책임을 지고 지난달 말 보직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원식 회장에 이어 차기 회장으로 언급됐었던 만큼 더욱 파급이 클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회삿돈으로 캐딜락, 도요타, 레인지로버 등 수 년에 걸쳐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달 말 보직 해임됐다. 홍 상무는 홍원식 회장에 이은 차기 회장으로 지목된 인물로 올해부터 남양유업 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을 맡았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유용 의혹의 사실관계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차원에서 우선 보직 해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푸드, ESG경영 박차...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 지급

 

롯데푸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도입 규모는 380여대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1인당 평균 연간 2만km이상의 운행을 한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 2천톤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CJ온스타일, 2021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ENGAGE(결속)’ 선정

 

CJ온스타일은 2021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ENGAGE(결속)’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 언택트 생활이 장기화 되며 서로의 결속과 관계에 대한 니즈가 절실해지는 시대다. ‘ENGAGE’ 키워드를 토대로 CJ온스타일은 올 한해 플랫폼, 브랜드, 고객이 따로 존재하던 기존 유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관여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키워드는 CJ온스타일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건수 '2억건'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점진적으로 늘어, 최근 한달 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 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칭 초기 한자리 수였던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점차 빠르게 증가해 현재 전체 주문의 27%가 사이렌 오더로 주문되고 있다.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주문 건수 누적에도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런칭부터 누적 주문 건수 1000만 건 돌파 까지는 2년4개월이 걸렸던데 반해, 1억9000만 건부터 2억 건까지는 불과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 CJ제일제당, 한국영양학회와 맞손..."지속가능경영의 일환"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과 한국영양학회(이명숙 회장, 성신여대)가 손잡고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속에서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제품 패키지에 학회마크를 부착해 신뢰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은 영양과 관련된 CJ제일제당의 엄격한 제품 설계 기준으로, 국내 및 글로벌 영양섭취 권장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