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태영건설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안전제일)’ 선포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태영건설 임직원들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전제일 원칙을 실천하고 제도와 규정 및 시스템을 정비해 향후 중대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보건 위원회’를 신설해 ▲안전 조직 강화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교육 실시 ▲현장안전관리비 등의 예산 투자 확대 ▲현장 운영관리 재정비 ▲협력업체 지원 및 관리 강화 ▲차세대 소장 후보 양성 등 여섯 가지 개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숨지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감독을 받았다. 그 결과 태영건설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부실하게 운영하고, 산업재해 보고 의무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