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패션종합기업 형지I&C가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형지I&C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BW 발행을 결의했다. 공모분리형·일반공모방식을 선택했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과 신주인수권증권은 오는 6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형지I&C는 이번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온라인 및 글로벌 사업에 투자한다. 온라인 단독 상품 출시, 라이브커머스 상품 구축, 온라인 입점몰 확대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아마존 일본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 입성을 성공하면서 글로벌 판매를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아마존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아마존 일본 히트 제품을 우선 판매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특화 제품 개발 등 현지화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