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출장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르면 24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 회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원진과 전략 회의를 열었다. 또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아이오닉 5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정의선, 일주일 일정으로 美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를 이용해 일주일 일정으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원진과 전략 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번 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구하는 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투자와 정책 등을 검토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카허 카젬, “출국정지 연장 처분 취소하라”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출국정지 처분에 반발해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카젬 사장이 ‘출국정지 기간을 연장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카젬 사장은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700여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법무부로부터 지난해 출국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우건설 김형, 연임 확정
대우건설은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고 정항기 CFO 부사장을 관리대표 사장으로 승진시켜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하는 한편,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 (2조1000억원)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원청지위 확보에 성공하고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 (2조9000억원) 수주하는 등 그 공로와 전문성을 재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어워즈'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상을 주는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약 40분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신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