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한 달여간 입원 치료 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첫 번째 공판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고자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등 허위 호재를 공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변호인단은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416/art_1619078545592_7206a7.png)
◆삼성 이재용,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역사의 법정서 첫 공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역사의 법정에 다시 섰다.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검찰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검찰은 최소 비용으로 삼성그룹을 승계하고 지배력 강화를 위해 제일모직에 유리한 시점에 삼성물산 합병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반박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최신원, 2000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첫 공판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첫 공판에 들어갔다. 검찰은 최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유상증자에 대금을 납부하는 등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며 지난달 5일 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구속 만료일이 9월4일인 점을 고려해 매주 목요일 재판을 열고 신속처리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LS그룹 구자열, 아세안 주한 대사 초청해 사업협력 논의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회장 등과 함께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을 LS용산타워로 초청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자열 회장은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 산업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제주 해녀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 전달
조경목 SK에너지 대표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구성원들과 함께 제주도의 상징인 ‘제주 해녀’를 위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경목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독거 고령 해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