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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bhc, '배임 혐의' BBQ 윤홍근 회장 고발·CJ오쇼핑,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차 외

 

[FETV=김윤섭 기자] bhc가 BBQ 윤홍근 회장 외 4명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 홈플러스가 품질경영을 앞세워 유통전쟁의 2라운드를 연다. CJ오쇼핑이 2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100명 규모의 IT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린다. 삼양식품이 협력사의 ESG경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이 세종시로부터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20일 공시했다. 쿠팡의 로켓배송 모델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물류 혁신을 통한 친환경 모델로 소개된다.

 

◆ bhc, '배임 혐의' BBQ 윤홍근 회장 고발

 

bhc는 BBQ 윤홍근 회장 외 4명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bhc는 고발장에서 BBQ 윤홍근 회장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에 수십억 원을 부당하게 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며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임무를 다하지 못해 엄정한 조사로 잘못된 오너십과 경영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bhc 관계자는 “BBQ는 특별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윤 회장 개인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을 상대로 대여금의 회수를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도 확보하지 않고 사업을 철수한 후 4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미수금을 회수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계열 회사의 자금으로 개인적인 사업을 추진하려는 배임의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벌에 처함으로써 잘못된 오너십과 경영 관행에 경종을 올릴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유통전쟁 2막 연다...홈플러스, ‘품질경영'에 사활

 

홈플러스가 10원 차이로 유통 채널까지 바꾸는 ‘옛날 고객’이 아닌, 가치소비를 하는 ‘현대 고객’에 집중해 ‘쩐의 전쟁’에 함몰된 유통전쟁의 2라운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과도한 마케팅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이는 한편, 고객 트렌드인 ‘가치소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가격’ 중심이던 유통 경쟁 흐름을 ‘품질’로 바꾸고, 고객과 가장 가까운 ‘라스트 마일(last mile)’ 상품∙배송 품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의 ‘품질경영’은 2019년 11월 론칭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에서도 엿볼 수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가성비 위주에서 벗어나 품질∙가치에 집중한 PB다.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22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3월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 CJ오쇼핑,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차...업계 최초' MSA 영업시스템' 도입

 

J오쇼핑은 2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100명 규모의 IT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 변화에 맞춘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기존 TV홈쇼핑 중심의 사업 구조를 모바일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초부터 약 200억 원을 들여 MSA 방식을 전면 도입한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MSA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icro Service Architecture)의 줄임말로, 각 영역을 세분화 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미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서는 상용화 된 서비스로, 홈쇼핑 업체 중 전면 도입은 CJ오쇼핑이 최초다. IT인력에 대한 대규모 충원도 진행된다. 서비스기획,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100명 규모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개발자들이 신임할 수 있는 리더급 인재를 영입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삼양식품, 협력사와 함께 ESG경영 나선다..."동반성장 추구"

 

삼양식품은 20일 성북구 하월곡동 본사에서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삼양식품 협력회사 ESG경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이크레더블과 협업해 협력사들이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협력사의 ESG 경영현황 평가를 진행하여 협력사와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지원 범위를 공급망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수 ESG위원장은 “협력사들이 ESG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며 더 큰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확정 아냐...사전통지 받은 것"

 

남양유업이 세종시로부터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 1항, 제1호, 제4호, 제5호(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의 금지)에 의거 사전통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처분 확정시 사유발생일 재공시 하겠다"고 했다. 세종시는 남양유업의 세종 공장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내린다고 사전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법은 ‘질병의 예방,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 또는 10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쿠팡,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참여사 선정..."친환경 경영 소개"

 

쿠팡은 로켓배송 모델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물류 혁신을 통한 친환경 모델로 소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 행사는 5월 30~31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쿠팡은 20일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기업협업에 참여한다.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현격하게 감축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