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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금융사 전 대표들의 '귀환'

 

[FETV=박신진 기자]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금융사 전 최고경영자(CEO)들이 현장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이들은 기업의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 발굴, 조직 안정화 등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사회공헌사업 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백여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백 부사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익재단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시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 부사장은 1987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2000년부터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일했으며, 2009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최근 임용택 전 전북은행장은 JB금융지주의 해외사업본부 총괄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임 부회장은 1986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부장, 국제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2009년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맡으며 JB금융과 인연을 맺고 2014년 전북은행 행장에 선임돼 세 차례에 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은 임 부회장이 지난 2016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를 지휘했던 만큼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알리안츠생명 대표 출신이다. 실적 부진에 빠진 롯데손보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 대표는 미국 변호사로 한국휴렛팩커드를 거쳐 2003~2016년 알리안츠생명에서 근무했다.  2013~2016년에는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근무했다. 5년 만의 사령탑 복귀이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는 DGB생명 대표를 역임했다. 민 대표는 1991년부터 푸르덴셜생명에서 일을 시작해 미국 푸르덴셜 연금사업부와 PCA생명 전무,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 2월엔 DGB생명 대표로 근무했으며, 작년 푸르덴셜생명 대표로 친정으로 복귀했다.

 

한편 교보증권 이석기 대표는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박봉권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교보증권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1993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재무실장, 경영기획실장,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담당(전무),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 등을 총괄한다.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부문 등은 박 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