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CJ제일제당]](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415/art_16183019856509_c7fabd.jpg)
[FETV=김윤섭 기자] CJ제일제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 한섬이 국내 1위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BI(Brand Identity)를 28년만에 바꾼다. 이랜드 스파오가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했다. 쿠팡이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린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은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K-편의점의 新한류를 이끌고 있다.
◆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출범
CJ제일제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하여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되며,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인 Sustainability팀이 지원 역할을 한다.
◆ 한섬,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 28년만에 새 옷...BI 리뉴얼
한섬이 국내 1위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BI(Brand Identity)를 28년만에 바꾼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타임’의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BI 리뉴얼은 1993년 브랜드 론칭 후 28년 만에 처음이다.‘타임’의 새 로고는 기존의 영문명으로 이뤄진 로고 타입의 선을 단순화시켜 직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새로운 슬로건은 ‘포에틱 씬즈(POETIC SCENES)’로, ‘일상의 차원을 뛰어넘는, 은유적 스타일’이라는 뜻을 담았다. 한섬은 ‘타임’의 새 로고와 슬로건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매장 및 더한섬닷컴과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랜드 스파오, 지속가능한 패션 위한 '리사이클 데님' 출시
이랜드 스파오는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을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파오 리사이클 데님은 터키산 이스코(ISKO)와 키파스(KIPAS) 원단을 사용했다. 이스코와 키파스 원단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님 소재로 통한다. 컬러감이 우수하고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단이다.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한 이후 와이드핏, 테이퍼드핏, 부츠컷 등 핏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는 데님 재킷과 데님 원피스 등으로 스타일도 확장했다.
◆ 쿠팡의 질주 이번엔 동남아...싱가포르 통해 동남아 진출 잰걸음
쿠팡의 로켓투자가 이번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우선 싱가포르에 거점을 마련한 뒤에 본격적으로 동남아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13일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고 채용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부터 싱가포르 법인을 경영할 임원진과 직원 등을 채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고운영책임자, 물류·유통 부문 고위 임원 등을 채용 중이고, 실무를 맡을 개발자 인력 10여명을 뽑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 론칭을 준비할 당시 싱가포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Over The Top) 업체 훅(hooq)을 인수한 것도 동남아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 역시 로켓배송...쿠팡,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쇼핑앱 등극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은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쿠팡 앱을 쓴 사용자는 2158만명이었고, 이들은 총 80억회 앱을 실행했다. 11번가(745만명), G마켓(577만명), 위메프(449만명), 티몬(422만명), 오늘의집(408만명)이 뒤를 이었다. 쿠팡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에 오르면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10대는 쿠팡·에이블리·지그재그·11번가·무신사·스타일쉐어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20대는 쿠팡·지그재그·무신사·에이블리·아이디어스·11번가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쿠팡과 11번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패션·라이프스타일 앱 인 것이 특징이다.
◆ CU 말레이시아 1호점 대박...열흘 간 1만 명 몰렸다
CU는 이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을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열흘 간 1만 1000여 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천 명 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높은 수치이며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 명이 다녀간 셈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을 30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상 운영 시에 이용 고객은 지금보다 2~3배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