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3.4℃
  • 서울 1.1℃
  • 흐림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3.8℃
  • 맑음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5.1℃
  • 맑음부산 7.4℃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11.3℃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3.0℃
  • 흐림금산 3.5℃
  • 구름많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1.1℃
  • -거제 4.7℃
기상청 제공



[종합] 코스닥, 약 21년 만에 '천스닥'...코스피도 '강보합' 마감

 

[FETV=이가람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2일 모두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약 21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12%) 오른 3135.59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결국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이 689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4억원과 388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가운데 연금기금이 1220억원 규모의 주식을 던졌다. 지난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보유 허용 비중을 1%포인트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매수 전환이 기대됐지만 여전히 매도를 이어 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9%), 현대차(-1.09%), 삼성SDI(-1.21%) 등은 내렸다. 반면 네이버(+0.52%),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0.32%) 등은 올랐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5일 액면분할을 앞두고 거래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장 대비 2만8500원(+11.97%) 치솟은 26만6500원에 마감했다. 오랜 기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놓고 미국에서 법정 공방을 벌였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하는 등 갈등을 봉합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모든 부양책을 내놓겠다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에 다우존스산업30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주요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개선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를 기준으로 1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9월 14일(1020.7)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과 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60%), 씨젠(+4.31%), 펄어비스(+2.91%), 카카오게임즈(+1.29%), 에코프로비엠(+8.54%), SK머티리얼즈(+3.78%)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은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분쟁이 종료 소식이 2차전지 및 소재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중소형주의 평가 가치가 높아져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