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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종합2보] 삼성·LG,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과 가전 앞세워 영업이익 44% 증가
LG전자, 펜트업·집콕 수요 증가로 생활가전 신기록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1분기부터 ‘새역사’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양사 모두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올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와 유사했다.

 

LG전자는 매출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을 달성했다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1조2438억원)을 뛰어넘어 약 12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양사는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에서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펜트업·집콕 수요가 이어져 생활가전과 TV가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모바일(IM) 부문은 지난 1월로 출시가 앞당겨진 갤럭시 S21과 보급형 갤럭시 A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가전(CE)의 판매는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오(Neo) QLED 등 고가의 신제품 출시와 QLED TV, LCD TV도 판매가 양호했고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효자사업인 생활가전(H&A)은 신(新)가전의 인기와 신형 에어컨, 'LG오브제컬렉션' 등의 판매 호조가 겹치면서 분기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V를 담당하는 HE부문은 프리미엄 라인업인 OLED와 나노셀 TV 등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