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공유주방’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달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공유주방에 백화점 푸드코트 내 입점한 식당이나, 지역 맛집 등을 유치해 음식을 배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 중 공유주방을 오픈한다. 2019년 차정호 대표가 추진해 지난해 출범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S벤처스’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공유주방은 대형 주방을 각기 다른 요식업체가 함께 쓰는 걸 말한다. 따로 점포를 내지 않고 배달만 하는 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중에 공유주방 사업이 결정됐다”며 “사업 초기 단계로 배달업체 제휴나 구체적인 시작 일시 등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