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권지현 기자] ABL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68개 영업점(지점)의 대면 고객서비스 업무를 종료하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 해지, 대출, 보험금 신청, 계약자 변경 등 각종 고객업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콜센터 등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고객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면 전환한 곳은 ABL생명이 처음이다.
기존 영업점에서는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영업점 수도 그대로 유지한다. 고령층 고객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와 신설동, 부산 서면에 위치한 고객센터 3곳은 대면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기존 영업점에서는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영업점 수도 그대로 유지한다.
ABL생명은 사이버센터, 모바일센터,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화상서비스센터, 콜센터 등 비대면 서비스 채널을 운영 중이다. 특히 보험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화상서비스는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문 상담원과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원하는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있다.
또 2G 휴대폰 사용자, 고령자 등 디지털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케어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보험계약 부활 처럼 고객의 자필서명이 꼭 필요한 업무는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고객의 편의와 서비스 증진을 위해 고객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마련해 왔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