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을 잡고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 가능한 모델 개발을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사례 발굴·확산에 적극 나선다.
도는 지난 27일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식을 갖고 도와 농식품부, 대한상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발족한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는 총 1억 원을 들여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지역단위 자율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충남 지역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실천하게 된다.
또 충남상생협력 추진본부의 추진체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기업계 발굴은 물론 포장디자인 개선, 유통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및 판로개척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의 위기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으로 농업과 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협력비즈니스 모델의 연구·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