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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쿠팡, 50달러선 붕괴...18일 3400만주 보호예수 풀린다 외

 

[FETV=김윤섭 기자] 지난 11일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초기 대비 20% 넘게 급락하면서 50달러 선이 무너졌다. 상장 첫날 40% 넘게 급등한 이후 연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3월 17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건강’ 트렌드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간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GS리테일이 17일 제너시스BBQ와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42억원 가량을 보수로 수령했다. 위메프오가 노량진·가락 수산시장 활어회 직배달 서비스 ‘노량진직송회’를 정식 오픈했다.

 

◆ '이커머스 신화' 쿠팡, 50달러선 붕괴...18일 3400만주 보호예수 풀린다

 

지난 11일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초기 대비 20% 넘게 급락하면서 50달러 선이 무너졌다. 상장 첫날 40% 넘게 급등한 이후 연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범석 의장이 지난 15일 120만주를 매도한데다 오는 18일 쿠팡의 임직원 보유주식 중 340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리는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해제되는 물량은 전체 주식 수(6억9871만 주)의 4.8%에 달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CPNG Class A)의 주식은 전장보다 6.58%(3.32달러) 하락한 4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종가였던 49.25달러보다도 낮은 수치다. 한때 1000억달러를 넘었던 쿠팡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8억달러로 줄었다.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보고서(S-1)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작년 말 기준 6570만 주) 중 3400만 주의 보호예수가 이날 풀린다. 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지분을 많이 가진 주주나 임직원이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맞손...'홈케어 서비스' 판매 채널 확대

 

롯데하이마트는 3월 17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케어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CS마스터가 전문 클리닝 장비를 갖추고 고객 댁에 방문해 가전·침구 등을 관리해주는 토탈 케어 서비스다. ‘홈케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이라면, 전국 1만 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방문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6일, 세븐일레븐과 ‘홈케어 서비스’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세븐일레븐 매장 내 ‘홈케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특별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 CJ올리브영, MZ 겨냥 ‘건강 간식’ 통했다…‘딜라이트 프로젝트’ 매출 75%↑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자체 식품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5%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부터 5년여간 운영해 온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지난 1월 새 단장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간식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소포장 건강 간식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건강한 재료와 차별화된 가공 방식으로 칼로리 부담도 낮춘 것이 강점이다. 모든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 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 BBQ와 동맹...'배달 영토 확장' 본격화

 

GS리테일은 17일 제너시스BBQ와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딜은 우딜모바일앱(이하 우딜앱)을 다운로드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할 수 있는 GS리테일의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요기요’, ’카카오주문하기’앱으로 GS25나 GS더프레시의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이 우딜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구조다. GS리테일이 우딜의 배달 서비스 범위를 이른바 3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 물류) 영역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우친은 GS25,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한 주문 건만 배달이 가능했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달 말부터 주요 도시의 BBQ 20여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800여 BBQ 매장의 주문 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신세계 오너 일가 지난해 연봉 142억원 수령...정용진 33억·정유경 29억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42억원 가량을 보수로 수령했다. 17일 신세계와 이마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20억3400만원, 명절 상여와 성과급 등이 더해진 상여 13억3400만원 등 총 33억6800만원을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급여 17억9400만원, 상여로 11억6600만원 등 총 29억60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봉은 2019년(35억6200만원)보다 1억9400만원 줄었다. 정 총괄사장의 연봉 역시 2019년(31억1400만원) 대비 1억5400만원 감소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12억6100만원, 이마트에서 26억9300만원 등 총 39억5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고,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액수를 수령했다.

 

◆ 위메프오, 활어회 직배달 서비스 ‘노량진직송회’를 정식 오픈

 

위메프오는 노량진·가락 수산시장 활어회 직배달 서비스 ‘노량진직송회’를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량진직송회 서비스를 통해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활어회를 서울 전 지역 2시간 이내 배달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2~3만원대 비싼 퀵 배달료도 최소 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지역별 상이) 가격을 낮췄다. 입점 매장마다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제로페이 동작·송파사랑상품권·선결제상품권 등을 통해 결제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노량진직송회 코너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여수153수산 △벌교아줌마 △국제수산 △독도수산 △해태기아 △충청수산 △경북상회 △싱싱회돌이 △벌교아저씨 △전라도장성 △푸른바다, 가락 수산시장 △태평양수산 등 총 13개 매장의 활어회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