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결제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사옥에서 금융인증서비스의 신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진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스마트 챔피언’ 이용 고객은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주식매매, 계좌조회, 이체 등 모든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금융투자업계 최초 사례다.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결제원은 앞으로도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금융인증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여섯 자리 숫자 입력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인증서를 분실·해킹 우려가 없는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해 USB 등 별도의 저장장치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인증서 유효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렸고 자동 연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금융인증서는 18개 은행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