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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현대차그룹, 4대 그룹 가운데 시총 증가율 1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4대 그룹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현대차그룹의 17개 종목(우선주 포함)의 시총은 지난 5일 기준 총 144조7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120조2000억원) 대비 24조원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4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대비 41조원에서 50조2000억원으로 늘었고 기아차는 25조2000억원에서 32조8000억원, 현대모비스는 24조2000억원에서 28조9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소·전기차로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시장 반응이 높아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23개의 종목을 보유한 SK그룹은 같은 기간 172조1400억원에서 18조3000억원 증가한 190조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10.6%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가 86조2000억원에서 101조9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항이 컸다.

 

LG그룹은 145조7300억원에서 154조9800억원으로 약 9조원 늘어났다. LG화학이 58조1000억원에서 63조8000억원, LG전자는 22조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은 6000억원 감소한 743조90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약 7조원 늘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부진하자 시총이 54조6000억원에서 47조5000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