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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대한항공,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한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직매각과 관련해 서울시와 잠정합의했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조만간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최종 합의식을 열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지 매각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송현동 부지매각과 관련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매매 계약 시점 특정 여부를 두고 대립을 이어왔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수해 서울시와 교환하는 '3자 교환'을 논의하기 위해 권익위가 중재를 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로 대한항공의 자구 계획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최대 5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해 8000억원 가량을 확보했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공항버스 사업인 칼리무진 사업부를 105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또 지주사인 한진칼도 골프장 운영업체인 제동레저의 지분을 모두 매각해 2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