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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 늘어난 완성차업계, 쌍용차만 울었다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늘어났다. 다만, 쌍용차는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생산차질이 발생해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5사가 2일 발표한 지난달 판매량은 총 54만4823대로 지난해 동기(52만95대)대비 4.75%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5만 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2.6%,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그랜저와 투싼이 각각 세단과 RV의 판매를 이끌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가 팔렸다.

 

기아는 국내 3만7583대, 해외 17만25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1만1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1.0% 증가, 해외는 2.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679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17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총 73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3900대, 수출은 3444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6.2%, 1.8%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은 총 2만426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1759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는 총 2789대를 판매했다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것이다.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