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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현호의 CEO 브리핑] 18조원 투자하는 SK 최태원,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外

[FETV=김현호 기자]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수소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태원 SK 회장은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향후 5년간 약 18조원을 투자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 HTWO는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18조원 투자하는 SK 최태원,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SK가 향후 5년간 약 18조원을 투자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착수했다. SK는 국내 수소 사업 인프라 투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ain)에서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소'로 中 공략하는 현대차 정의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기공식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기공식에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수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내 다양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클린 모빌리티 혁신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며 “양국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깨끗한 생태환경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더 나은 미래와 기회를 누리고 친환경 사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과보다 안전" LG디스플레이 정호영, '4대 안전관리 대책' 선언

 

LG디스플레이가 안전관리의 혁신을 위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라며 “자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인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KT에스테이트, 최남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최남철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KT에스테이트는 KT의 ICT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는 매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며 “어려운 부동산 시장환경과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KT에스테이트가 부동산 시장 및 고객에게 인정받는 업계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