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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음식 세계화 “프레올림픽 음식축제 개최하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원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레올림픽 음식축제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24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지역 한식문화의 원형발굴과 세계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김복남 한림성심대학 관광외식조리과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강원지역 한식문화의 개발과 보급’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동계올림픽은 강원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라며 “강원 음식문화 발전을 위한 조직기구로 '강원 음식문화 발전 위원회(가칭)' 발족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식을 잘 전달하기 위한 외국어 표기와 함께 이를 잘 설명하고 안내해 줄 수 있는 강원 음식문화 해설가 선정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전문가, 교육 전문가, 의류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고문)단 구성도 제안했다. 특히 2017년 프레올림픽 음식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음식 경연과 명품 음식점 선정, 이동 차량 음식점 박람회와 우수 업체 선정, 강원도 음식 명인과 무형문화재 발굴 등을 통해 음식문화의 사전 점검과 홍보, 경험 축적을 할 수 있다.

김세원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내외국인 손님맞이 음식의 발굴과 외식산업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강원도 음식은 소박하고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먹음직스러운 특징이 있다”라며 “스토리텔링, 투박한 질그릇 사용 등 음식점 실내 디자인, 한국식 식사 의례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세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