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의장이 직원들을 달래기 위해 직접 나선다. 두 사람은 25일 예정된 감담회에 참석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는 성과급 산정, 카카오는 인사 평가 제도와 관련한 불만이 제기된 상태다.
![(왼쪽부터)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208/art_16141544736311_ef3767.png)
◆직원들 불만에...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해결사 자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5일 오후 2시 자사의 직원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다. 현재 네이버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도 수준의 성과급 지급이 거론되자 불만이 커진 것이다. 카카오는 인사 평가 제도와 관련한 불만이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불법승계' 혐의로 3월11일 재판 재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으로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에는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3월11일로 지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의 작업이었다고 판단했다.
◆LS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으로 공식 선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년 정기총회를 통해 제 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영권 분쟁에...한국타이어家 조현식, 자진 사임
조현식 한국앤컴퍼니(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새 이름)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의 성견후견인 신청을 두고 형제간 마찰이 빚어지자 이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대표이사이자 대주주 중 한 명으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