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신영증권이 타겟데이트펀드(TDF)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 TDF는 고객의 은퇴 예정 시점을 목표로 지정해 생애 주기에 맞게 투자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초기에 위험 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은퇴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낮추는 방식을 따르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영 TDF’는 글로벌 외부위탁운용사(OCIO)인 머서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자산운용사의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머서는 자체적으로 전 세계 우수한 운용사를 평가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군별로 적합한 운용사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신영 TDF는 머서에서 운용하는 상품을 재간접형태로 편입한다. 

이TDF 시리즈는 은퇴 시점에 따라 ▲신영TDF ▲신영TDF2030 ▲신영TDF2040 총 3가지로 구성된다. 가입은 퇴직연금, 개인연금, 일반 펀드 형태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