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재계


[김현호의 CEO 브리핑] 포스코 최정우, 사망사고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 外

[FETV=김현호 기자]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의 주인공은 최정우 회장이었다.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잇따른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를 질책하며 최 회장을 발언대로 불려나갔다. 최 회장은 "노후시설이 직접적인 원인이었고 관리감독 노력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최정우, 사망사고 논란에 "심려 끼쳐 죄송"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잇따른 사망사고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최정우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자리에서 유족들에 사죄한다”고 말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산재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50년 넘은 포스코 제철소의 노후시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청노동자의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관리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산재 이어지는데...현대중공업 한영석, "불안전한 행동, 바꾸기 어려워"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 “(노동자의)불안전한 행동은 바꾸기 어렵다”고 답변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산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불안전한 행동이라고 하면서 작업자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아마 중대재해처벌법에서 피해가지 못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사장은 “작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불안전한 상황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많다는 취지였다"다고 해명했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박철완 상무 간 갈등 격화…주주제안 타당성 두고 공방

 

금호석유화학의 ‘조카의 난’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박철완 상무가 내세운 고배당 주주제안을 두고 박 상무와 박찬구 회장 측의 신경전이 가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박철완 상무의 고배당 제안이 상법과 정관에 위배된다며 주주총회 안건으로 아예 올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상무 측은 문제가 없다며 공방을 벌였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쎄트렉아이 ‘무보수 이사’로 깜짝 추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