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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단 중단 또 중단"...쌍용자동차 공장 2월들어 3번째 가동중단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 생산라인이 또 멈췄다. 쌍용자동차가 공장을 재가동 한지 하루 만에 또 다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달들어 벌써 3번째다. 공장가동을 중단한 이유는 외국계 부품회사의 부품 공급 거부 때문이다. 

 

쌍용차는 16일,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17일부터 19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재고 부품을 이용해 이날 공장을 일부 가동했지만 결국 문을 다시 닫게 된 것이다. 앞서 쌍용차는 이달 3∼5일과 8∼10일,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쌍용차의 외국계 부품업계인 플라스틱옴니엄(연료 탱크)과 로버트보쉬코리아(엔진 부품) 등은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2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또다시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쌍용차는 이날 오후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이달 말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P플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