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현호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구자열 LS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무역협회는 16일,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제31대 회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후 의견수렴을 거친 이후 19일에는 회의를 다시 열어 차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추대된 차기 회장은 회원사 의결을 거쳐 24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차기 회장 후보가 2~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재계에서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무협은 2006년에 사임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정부 관료 출신이 회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재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구 회장의 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회장은 22∼23대 무역협회장(1994∼1999년 재임)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