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3973297348_5fc654.jpg)
[FETV=정경철 기자] 이동통신은 코로나19 시국에도 잘나가는 업종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이와같은 코로나19발 흥행에도 당연히 CEO의 결단과 경영전략이 큰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LG유플러스의 황현식 사장이다.
LG유플러스 사령탑인 황 사장은 첫 내부 출신으로 올해 취임한 새내기 최고경영자(CEO)다. LG유플러스의 지휘봉을 잡은 황 사장의 향한 주변의 시선은 뜨겁다. 특히 황 사장이 SKT, KT등 선발 이동통신와의 치열한 3파전을 펼치는 동시에 매출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조타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는 작년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 등 LG유플러스의 B2C서비스부문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으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에서 "찐팬"을 만들자는 이야기로 대중과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히 통신사로서의 역량 확장이 아닌 "올해를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경영전략을 천명했다.
황 사장은 실적발표후 나온 컨퍼런스 콜에서 LG유플러스의 신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경영방침과 지향 목표 등을 피력했다. 최근 진행된 온라인 CES에서도 프리미엄 가전과 5G 시너지 등 IoT 사업 구상과 B2C 컨텐츠 수출 등과 관련, 전문가와 그룹장 및 담당자들과 수많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이들 답변중엔 특히 정부의 뉴딜사업과 미디어 시장 변화에 맞춰 '찐팬' 확보하겠다는 메시지와 고객만족에 대한 배려 등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애플과의 협업 부문 대화에선 신성장 동력 등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로 주목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황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작년 한해동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직성장세를 달렸다. LG유플러스 내부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 사장의 리더쉽이 발휘되길 기대하는 눈치다. 올해 초부터 황 사장의 일거수 일투족이 부쩍 주목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