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가 지난해 말 뒤늦게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로 모인 당시 만남은 지난해 9월, 11월에 이어 세번째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논의와 다음 달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는 만큼 관련 대화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청와대 주최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150684978_c5a3a8.png)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지난달 세 번째 만남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가 지난해 12월 송년 모임을 위해 회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회동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참석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들 총수는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최 회장이 다음 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어서 관련 대화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싱가포르로 날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비전을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산업부 장관 등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찾아 현대차그룹이 짓고 있는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은 이후 리 총리와 찬 장관 등과 차례로 회동했다.
◆한국타이어 이수일, 임직원 혁신 성과 격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0 프로액티브 어워드(2020 Proactive Awards)’를 개최했다. 이수일 사장을 포함한 국내 임직원 일부가 오프라인 시상식에 참석하고 해외지역 본부장 및 임직원, 가족과 동료 등이 온라인 시상식에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Leadership), 퍼포먼스(Performance), 챌린지(Challenge), 이노베이션(Innovation)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SK 최태원, 포스코 최정우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
최태원 SK 회장이 포항제철소를 찾아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2019년 12월 회동에 이은 두 번째 회동을 했다. 두 회장은 이날 오찬 이후 제철소 현장을 둘러본 뒤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만남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의 일환으로 기획한 봉사활동에 최태원 회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